금연 후 나타는 우리몸의 변화

새해 목표중 빼놓을 수 없는 "금연" 하지만 매년 금연에 실패해 다시 담배를 피우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금단현상 때문이다. 금단 현상이란 우리몸에서 유해성분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서적 불안감, 체중변화, 예민함, 우울증등 금단현상으로 인해 한달이 채 되지 않은 채 다시 담배를 들곤 한다.

20분 후

담배를 20분만 태우지 않아도 우리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담배를 태우면서 흡수된 니코틴은 우리몸에서 혈압을 높이고, 심작박동 수를 증가시키는데 20분만 피지 않아도 혈압이 낮아지며, 심장박동 수가 줄어 든다.

1일 후 

금단현상이 시작되는 24시간 후 부터는 심리적으로 예민해지고,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함께 오게 된다. 금단현상으로 인한 예민함 때문에 주변사람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담배를 대신할 사탕, 과자, 껌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담배로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한다.

3일 후 

우리 몸에 남아있는 니코틴이 소변, 땀으로 모두 배출되어 금연에 가장 많이 실패하는 시기이다. 3일부터는 흡연자 몸에 익숙해져있던 니코틴을 다시 보충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극심한 금단현상을 겪게 된다.

1주일 

흡연으로 인해 우리 몸에 생겼던 모든 변화가 정상궤도로 돌아오는 시기. 하지만 우리 흡연중 망가져버린 폐는 회복하기 위해 기침으로 노폐물들을 배출한다.

1달

몸에서는 더이상 담배를 원하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어 지는 시기. 우울증, 불안감,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담배로 인해 늘어난 기초 대사량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체중이 불어나기 쉬운 시기. 적당한 운동으로 수면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게 좋은 방법이다.

1년

1년이 지나도 담배는 언제나 흡연자를 유혹하게 된다.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것" 이라는 말처럼 흡연자는 흡연의 유혹을 계속 참아야된다. 1년이 지나게 되면 담배를 태울때 보다 심장질환 뇌졸증등 여러 질병에 걸릴 확률이 흡연자보다 50%이하로 감소하게 되어 "금연"에 성공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10년 

담배로 인해 손상됬던 우리 몸이 완벽히 정상궤도로 돌아오는 시기. 그래도 "담배 한개만 피자"라는 생각은 금물.

포스팅을 마치며..

담배를 피운 흡연자의 손에는 니코틴이 남아있어 그 손으로 아이를 만지게 되면 그 니코틴이 아이에게 흡수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본인의 행복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피우는 담배가 내 아이 주변사람에게 피해가 된다면 그것만큼 가슴아픈 일이 없겠죠. "금연" 힘들지만 올해는 지인에게 꼭 "나 금연 성공했어" 이 말을 할 수 있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